제천시 열기구 사업시작, 시험비행까지 나서...

- 열기구 도입을 위한 시험비행 실시
- 도심관광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어...

▲ 17일 제천시 비행기장에서 열기구 시험비행에 나섰다.

JD News 유소진 기자 = 17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비행장에서 열기구 사업의 시작을 알리며 시험비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험비행에는 이상천 제천시장과 함께 유일상 제천시의회 부의장, 하순태 행정자치위원장, 김병권 산업건설위원장 등 시의원과 관계부서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비행은 현장에서의 비행 여건 및 안전성 검토를 목적으로 20여분 자유비행과 계류비행으로 나눠 시행됐다.

제천은 분지 지형으로 열기구를 운행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 열기구가 가진 홍보 효과를 적극 활용해 의림지와 도심권 관광 연계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한, 전국 열기구 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항공레저 스포츠 메카도시로 발돋움 할 것과, 오는 10월 개최될 한방바이오 박람회 기간에 도심관광객 유입을 위해 먼저 계류비행 체험을 실시 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열기구 제작 및 조종사 양성을 통해 사업 도입을 준비하여 내년 4월 열기구 사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명대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조종사 양성 및 항공스포츠 안전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내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양성된 조종사는 2026년 조성될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내 드림팜랜드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또 하나의 관광 명소를 만들 구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열기구는 스포츠가 주는 짜릿함과 하늘에서 보는 제천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제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각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열기구 사업을 통해 도심으로의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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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