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소통 방식 달라도 ‘감사합니다’는 공통어… 디지털 시대 세대별 공감 표현 눈길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카카오 자료로 보는 연령별 공감 표현’ 콘텐츠가 세대별 소통 문화를 흥미롭게 보여주며 공감을 얻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카카오 이모티콘 사용 기록과 메신저 대화 패턴을 바탕으로 연령대별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정리한 것으로, 세대마다 다른 언어 습관과 공감 방식을 한눈에 보여준다.
10대는 ‘ㅋㅋ’, ‘인정’, ‘레전드’ 등 짧고 직관적인 표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쌉가능’, ‘개꿀’, ‘가성비’ 등 신조어와 유행어를 적극 활용하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특징을 보였다.
30대는 ‘오케이’, ‘굿굿’, ‘화이팅’ 등 실용적이고 친근한 표현을 주로 사용했으며, 40대는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확인했습니다’와 같은 정중하고 업무 중심의 언어가 많았다.
50대 이상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안부를 묻는 표현이 두드러졌다. ‘좋은 하루 되세요’, ‘건강 조심하세요’, ‘평안하세요’ 등 따뜻한 인사말이 자주 사용되며 관계 중심의 소통 문화를 보여주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세대를 초월한 공통 표현이다. 콘텐츠에 따르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공감 표현은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웃어요’, ‘사랑합니다’, ‘최고예요’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용하는 단어와 표현 방식은 달라도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감사와 배려, 사랑의 가치가 공통적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환경 속에서 세대 간 언어 차이는 존재하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마음만큼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세대별 언어 차이를 단순한 세대 갈등의 원인으로 보기보다 각 세대가 살아온 시대적 경험과 문화적 배경의 차이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표현 방식 속에서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소통이야말로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만드는 핵심이라는 것이다.
결국 세대는 달라도 마음은 같다. 서로 다른 말투 속에 담긴 진심을 이해할 때 세대 간 소통의 벽은 더욱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사진작가 정은택의 시선
“세대마다 사용하는 언어는 달라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은 크게 다르지 않다. ‘감사합니다’와 ‘사랑합니다’라는 짧은 한마디가 세대를 잇는 가장 따뜻한 공감의 언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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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