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후 건강 지키는 가장 쉬운 운동, ‘까치발 들기’ 주목

제2의 심장 종아리 단련으로 혈액순환 촉진… 근력·균형감각 향상에도 도움


고령화 시대를 맞아 건강한 노년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특별한 장비 없이 집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까치발 들기 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종아리는 흔히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심장에서 내려온 혈액을 다시 위로 밀어 올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혈액순환 기능도 떨어지는데, 까치발 들기 운동은 종아리 근육을 강화해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까치발 들기는 의자나 식탁, 벽 등을 가볍게 잡고 발뒤꿈치를 천천히 들어 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이다. 하루 10~15회씩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이 운동이 혈액순환을 촉진해 하지 부종 완화와 정맥류 예방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종아리와 발목 근력을 강화해 균형감각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낙상 위험이 높은 노년층에게는 하체 근력 유지와 안정적인 보행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어지럼증이 있거나 무릎·발목 관절에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하며, 필요할 경우 의료진과 상담 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 전문가들은 “꾸준한 수분 섭취와 충분한 단백질 섭취를 병행하면 근육 유지에 더욱 도움이 된다”며 “하루 몇 분의 작은 실천이 건강한 노년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작은 움직임이지만 꾸준히 이어갈 때 그 효과는 결코 작지 않다. 오늘의 한 번의 까치발이 내일의 건강한 걸음을 만들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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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