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농업부서 일원화로 농업경쟁력 강화나서!

- 군청 농업축산과 단양군농업기술센터 건물 2층으로 이전
- 3개 농업기구가 단양군농업기술센터 산하 조직으로 통합돼

▲ 단양군 농업기술센터 전경

JD News 유소진 기자 = 단양군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분산된 농업업무를 군 농업기술센터로 일원화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3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단양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이 군 의회를 통과하고 이달 5일자로 정기인사가 단행됨에 따라 농정부서인 군 농업축산과, 농업기술센터, 농산물마케팅사업소를 군 농업기술센터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청 3층에 있던 농업축산과는 단양군농업기술센터 건물 2층으로 새롭게 이전해 지난 5일부터 변경된 체제로 업무를 시작했다.


3개 농업기구가 단양군농업기술센터 산하 조직으로 통합돼 기존 농업기술센터는 ‘기술지원과’로 농산물마케팅사업소는 ‘농촌활력과’로 변경됐다.


이로써 단양군농업기술센터 1층에는 ▲기술지원과 2층에는 ▲농업축산과가 농업기술센터 별관 건물 2층에는 ▲농촌활력과가 자리 잡게 됐다.


또한,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농촌협약을 준비 중인 단양군은 전제 조건으로 통합 전담부서를 설치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함에 따라 농촌활력과를 농촌활력팀, 농촌개발팀, 농업기반팀, 귀농귀촌팀 등 4개팀으로 재편해 정주여건 개선, 농촌활력 제고 등 관련 정책을 최적화 해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협약은 지자체의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근거로 농식품부와 체결된 협약에 따라 향후 5년간 국비 등 3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지원 되는 정책 사업이다.


이번 재편에 따라 기존 농산물마케팅사업소의 ‘유통지원팀(전 유통기획팀+마케팅팀)’과 ‘농산물가공팀’도 각각 농업축산과와 기술지원과로 자리를 옮겼으며, 기존 농업기술센터의 ‘귀농귀촌팀’은 농촌활력과로 이전 배치됐다.


이로써 단양군 농정 조직은 기존 1개과, 1센터, 1사업소에서 1센터 3개과(농업축산과, 기술지원과, 농촌활력과)로 변경됐다.


군은 농업관련 부서가 한곳으로 통합됨에 따라 다원화된 사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 혼란을 방지하고 원스톱 농업행정서비스가 가능해져 농업인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집약적이고 효율적인 농업 서비스를 추진함에 더해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농업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농업부서 및 관련 서비스 일원화·통합화를 통해 단양군의 농업행정이 상승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열심히 준비 중인 농촌협약 공모 사업에도 선정돼 단양 농촌의 미래 발전을 위한 큰 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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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