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이 컬러점토로 살아난다…충주시, ‘기록의 이관, 보존의 순간’ 특별전

실록 봉안 행렬부터 ‘포쇄’까지 재현…어린이·가족 관람객 눈높이 맞춰
충주국가유산야행 맞아 9월 4~6일 관아골 갤러리서 개최

▲ 컬러점토로 재현한 특별전 ‘기록의 이관, 보존의 순간’ 작품

충주시는 ‘충주국가유산야행’을 맞아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관아골 갤러리에서 조선왕조실록의 봉안 행렬과 포쇄 과정을 컬러점토로 재현한 특별전 ‘기록의 이관, 보존의 순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국가 기록물을 보관했던 충주사고의 역사적 의미와 기록문화의 가치를 시민들이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컬러점토로 재현한 ‘조선왕조실록 사고 봉안 행렬’과 실록을 햇볕과 바람에 말려 습기를 제거하고 상태를 점검했던 ‘포쇄, 기록을 지키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충주사고는 고려 말부터 조선 전기에 운영된 외사고로, 조선 전기 지방에 설치된 유일한 외사고로 알려져 있다. 충주시는 충주읍성 복원·정비를 위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세 차례 발굴조사를 진행해 실록각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건물지를 확인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친근한 컬러점토를 활용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도 충주사고와 조선왕조실록의 역사적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조선왕조실록을 지키고 후대에 전하기 위해 노력했던 옛사람들의 기록문화를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며 “모든 연령층이 충주사고와 조선왕조실록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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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