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문화재단, 뮤지컬 소리극 ‘뗏꾼’

정선 아리랑 센터에서 ‘소리극 ‘뗏꾼’ 상설 공연중

▲  소리 극 ‘뗏 꾼’ 공연 모습

강원도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올해 상설 공연으로 뮤지컬  소리 극 ‘뗏 꾼’ 을 선보이고 있다.

정선아리랑 의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 해석하며, 지역 문화와 역사를 관객들에게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중이다.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인 뮤지컬과 퍼포 먼스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 공연은 조선 시대 아우라지를 사이에 둔 처녀와 총각의 사랑 이야기와, 경복궁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정선 뗏 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뗏 꾼’은  뗏 꾼 들의 삶을 다룬 소리극 으로, 과거 나무 운반을 위해 뗏 목 을 사용하던 정선 지역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다. 특히 일제 강점기  독립 운동 관련된 사건들을 해학적으로 풀어내어,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구수한 사투리와 지역 출신 배우들이 당시 뗏 꾼 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뗏 꾼’은 4월 5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정선에서 상설 공연하고 있으며, 서울 국립 국악원 예악당에서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간 특별 공연이 예정 되어 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아리아라리 ’와 ‘뗏 꾼’ 을 통해 정선아리랑 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이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 해석하여 새로운 관객층을 형성 하고 있는 듯 하다. 특히, 두 공연은 오는 5월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 공원 물 빛 무대에서 펼쳐지는 ‘정선아리랑  in Seoul’ 행사에서도 무대에 올라, 서울 및 수도권 관객들에게 정선 아리랑의 매력을 한껏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정선 주민들이 참여하여 뗏 목 운송 시연을 직접 선보이는 등 지역 문화의 자부심을 드러내는 기회도 마련된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최종수 이사장은 "정선아리랑 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된 공연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세계로 울려 퍼지게 할 것"이라고 전하며, “정선아리랑 의 진정성과 문화 예술 공연의 질적 향상을 통해 지역 문화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들은 정선아리랑 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국 전통문화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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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