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와 250억원 투자협약 체결

- 국내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UNLIMEAT, 제3산업단지 유치
- 지구인컴퍼니는 제3산업단지 연면적 8,910㎡ 규모 식품 제조시설 내년 상반기 신설
- 약 130여명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 제천시와 지구인컴퍼니가 20일 제천시청에서 250억원 규모의 제천 제3산업단지 식품 제조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맺었다. 

JD News 유소진 기자 = 제천시가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와 250억원 규모의 제천 제3산업단지 공장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늘 20일 제천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 ㈜지구인컴퍼니 민금채 대표이사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2017년 설립한 ㈜지구인컴퍼니는 식물성 대체육을 개발, 유통 및 판매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으로 2019년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력을 지닌 대체육 ‘언리미트(UNLIMEAT)’를 개발·출시하여 국내 대체육 시장을 선두하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 ㈜지구인컴퍼니는 최근 대체육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시장 Needs 충족과 B2C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제천 제3산업단지에 250억원을 투자하여 연면적 8,910㎡ 규모의 식품 제조시설을 내년 상반기 첫 가동을 목표로 신설하고 약 13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지구인컴퍼니 대표이사는 “제천 제3산업단지의 우수한 입지여건과 충청북도, 제천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힘입어 기업의 미래를 담는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기업 투자가 위축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제3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해준 ㈜지구인컴퍼니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가치소비의 인식 확산으로 식물성 대체육 시장은, 지속가능한 건강한 먹거리로 미래 성장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이어 “㈜지구인컴퍼니가 국내 및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로써 제천시는 상반기에 이어, 7~8월에도 연이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제3산업단지의 100% 분양에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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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