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립도서관,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 호응

- 가까운 지역서점서 대출 반납할수 있어...신청 후 1-3일 내에 새 책을 빌릴수 있는 장점
- 지난해 이어 올해 대출이용률 30%이상 증가...꾸준히 늘어나는 추세

▲ 제천시립도서관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 포스터 


JD News 유소진 기자 = 제천시립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제천시립도서관에 따르면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지역서점에서 대출하고 반납하는 시스템으로, 신청 후 1~3일 내에 신청서점을 통하여 새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빠르게 신간도서를 접하고 싶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제천시립도서관은 2019년 11월부터 지역서점 3곳(경복서점, 이문서점, 안녕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어 2020년 538명이 1,026권에서, 2021년 상반기에 345명이 670여권을 대출하여 전년 동일기간 대비 30%이상 이용률 증가를 보이며 서비스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서비스는 1인 월 5만원 이내 범위에서 신청할 수 있고, 제천시립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리브로피아 어플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에 대해 시 외지역 한 어르신은 “차가 없어 시내도서관 방문이 어려웠는데, 집 가까이 있는 서점에서 읽고 싶은 책을 바로 신청하고 빌려볼 수 있어 요즘 동네마실 겸 서점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뒤늦게 책 읽는 취미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제천시립도서관 관장은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지역서점과 공공도서관이 연계하여 ‘책-서점-독자-도서관’ 순환구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한 서비스”라며 “이는 이용자 이용 편의 측면을 보다 고려한 것으로, 시민들이 서점에서 신간도서를 먼저 대출하고 이용함으로써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향상은 물론 사라져가는 지역서점의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제천시립도서관 사서팀(043-641-3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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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