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포스터 'Jecheon'스펠링 철자오타에...예정된 온라인 기자회견 하루 전 취소 등 갈피 못잡아...

- 스펠링 철자 'eon'을 'oen'으로 잘못 표기된 포스터 그대로 전 언론사에 배부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17년째 이어진 가운데 공식포스터 스펠링 오타 확인안한채 발표돼 비난 일어...

▲ 제 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포스터 (왼쪽)수정된 포스터, (오른쪽)스펠링 오타 그대로 지난 6일 기사화됐다.


JD News 유소진 기자 =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를 지난 8일 공개했으나 'Jecheon(제천)' 스펠링(spelling) 오타여부 확인도 안한 채 보도자료 배포로 기사화돼 해당 포스터가 매스커뮤니케이션(매스컴)을 돌아다니고 있는가 하며 예정된 기자회견을 하루 전에 취소하는 등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13일 슬로건 ‘다짐 : BE JOYFUL’을 반영한 공식 포스터는 ‘제천 블루’와 제천시의 상징물인 개나리의 ‘제천 옐로’를 키컬러로 활용해 음악영화제다운 색감을 담아 공개됐지만 'Jecheon'의 스펠링 철자 'eon'을 'oen'으로 잘못 표기된 포스터를 그대로 전 언론사에 배부했다가 뒤늦게 언론사에 수정을 요청하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 2005년 제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1st Jecheon International Music & Film Festival)를 시작해 올해 제17회 음악영화제를 앞둔 시점, 17년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스펠링 오타 여부조차 확인도 하지 않은채 공식발표해 비난이 일고 있다.

또한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으로 대체해 14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하지만 온라인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오는 21일 오전 11시로 변경한다고 통보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계자는 "수도권지역의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과 자체적 방역에 대비한 내부 세부사항 논의가 필요한 만큼 공교롭게 기자회견을 늦추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코로나19여파가 2년째 지속되고 있는 상황속에 잠시 주춤한 탓인지 미리 대비하지 못하고 코로나19가 재확산되자 새로 방역대책을 구상한다는 결론이다.

한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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