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연, 무소속 제천시장 출마 선언… “도시 체질 바꾸겠다”

“선심성 사업보다 강한 행정”… 민선 30년 관행 혁신 강조
청·중장년 맞춤형 자산형성 공약 제시… 공개 정책토론 제안

▲송수연 제천시의원이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제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무소속 송수연 제천시의원이 민선 30년 행정 관행 혁신과 시민 중심 실용행정을 내세우며 제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7일 제천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제천의 최우선 과제는 선심성 사업 확대가 아니라 시청의 행정권과 행정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누적된 정책을 정비하고 행정 체계를 시대 흐름에 맞게 전면 리뉴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공직사회를 강조하며, 대규모 개발사업보다 시민 실익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송 의원은 핵심 비전으로 ‘시민 자산형성’을 제시했다. 기존 토목·건축 중심 개발 정책에서 벗어나 시민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0~18세 아동·청소년 대상 ‘요람에서 고딩까지’ ▲19~45세 청년층 대상 ‘청년 부스터’ ▲46~64세 중장년층 대상 ‘노을빛드림’ 등이 포함됐다.

특히 중장년층 지원 정책인 ‘노을빛드림’에 대해 그는 “중장년층은 부모 봉양과 자녀 양육을 동시에 책임지며 지역 경제를 지탱해온 세대”라며 “퇴직 이후 재취업과 창업, 은퇴 준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65세 이상 노년층 정책에 대해서는 기존 중복 사업을 통폐합해 체감형 복지 중심으로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시 예산과 시민 매칭기금을 연계하고 공공사업 수익을 시민 자산형성 사업에 재투자하는 ‘순환형 재원 확보 시스템’을 제시했다.

송 의원은 기존 정치권을 향한 정책 경쟁도 제안했다. 그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리를 놓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원을 짓는 방식은 한계에 이르렀다”며 기존 개발 중심 행정과 차별화를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김창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후보를 향해 “후보 정책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네거티브 없는 선거를 위해 유튜브 라이브 공개 정책토론회를 열자”고 공식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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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