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기관 이상 신호?"…온라인 건강정보, 어디까지 맞을까

췌장·심장·간 등 증상 소개 대부분 의학적 근거 있지만…"증상만으로 질환 단정은 금물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신체 기관이 알려주는 이상 신호'라는 제목의 건강 정보 이미지가 확산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지에는 췌장, 신장, 부신, 간, 심장, 위장, 폐, 비장 등 주요 장기별로 나타날 수 있는 대표 증상이 소개돼 있다.

체중 감소와 황달, 거품뇨, 만성 피로, 흉통, 호흡곤란 등은 실제 해당 장기의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의학적 근거가 있는 내용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증상들이 특정 질환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피로,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등은 다양한 질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비특이적 증상이며, 한 가지 증상만으로 특정 장기의 이상을 판단하거나 질환을 확진할 수는 없다.

특히 흉통과 호흡곤란, 황달, 혈변이나 토혈, 심한 복통, 소변량의 급격한 감소 등은 신속한 진료가 필요한 증상으로 꼽힌다.

이미지 하단에도 "위 증상들은 확진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포함돼 있다.

건강 이상이 의심되는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자가 진단에 의존하기보다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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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