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후보, 2차 가해 중단하고 시민 앞에 직접 해명해야”

이들은 성명에서 최근 김 후보의 전 배우자가 지역 언론과 각종 매체를 통해 과거 가정폭력과 폭언, 해외 근무 시절 폭력 피해, 혼외자 의혹, 흉기사용 주장 등을 제기한 점을 언급하며 “피해자의 용기 있는 증언 이후 돌아온 것은 고발장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정폭력 피해를 고백한 당사자에게 법적 대응으로 맞서는 것은 우리 사회가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될 2차 가해”라며 “공직 후보자로서 최소한의 품격과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제천시장 후보자는 일반 시민보다 더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공직윤리를 요구받는 위치”라며 “이번 사안은 단순한 사생활 문제가 아니라 여성폭력과 가정폭력이라는 사회적 문제와 연결돼 있는 만큼 시민의 검증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김 후보에게 △피해 당사자에 대한 법적 압박과 2차 가해 중단 △시민 앞 공개 해명과 사과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및 여성 인권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시민은 고발장이 아니라 후보자의 입장을 원한다”며 “침묵과 회피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앞에 책임 있게 서는 자세”라고 밝혔다.
성명은 “13만 제천시민은 공약뿐 아니라 후보자의 책임감과 자질까지 함께 평가하고 있다”며 “진실과 책임이 바로 설 때까지 시민과 함께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은 ‘더불어민주당 제천지역 여성 의원·후보자 일동’ 명의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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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