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정은택 시선] 세월 품은 영월 상동 ‘유한양행 소나무’

꽃길 끝에서 만나는 노송…자연과 기업 정신이 만나는 공간

▲솔고개 소나무의 웅장함을 느끼다./사진 정은택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에 자리한 ‘유한양행 소나무’가 봄철 꽃길과 어우러지며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돌계단을 따라 오르는 길 양옆에는 분홍빛 철쭉이 만개해 방문객의 발걸음을 이끌고, 그 끝에는 오랜 세월을 견뎌온 소나무 한 그루가 위풍당당하게 서 있다. 굽이진 줄기와 넓게 퍼진 가지는 자연이 쌓아온 시간의 결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 소나무는 단순한 조경수를 넘어 지역의 상징적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 소나무’라는 이름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자연 보존의 의미를 함께 담아내며,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 유안양행 소나무/사진 정은택

주변 산세와 어우러진 풍경은 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주지만, 봄철에는 꽃과 녹음, 푸른 하늘이 조화를 이루며 한 폭의 풍경화를 완성한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단순한 경관을 넘어 ‘머무름’과 ‘쉼’의 시간을 경험한다. 자연과 사람이 조용히 마주하는 순간, 그 중심에는 변함없이 이 소나무가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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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