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정은택 시선] 한 그늘 아래, 세대가 머물다

잠시 쉬어가는 일상 속, 서로 다른 시간이 나란히 앉다.또한 기다림...

▲ 여유로운 기다리는 모습이 정답다./사진 정은택

 

큰 나무 그늘 아래, 서로 다른 세대가 같은 시간을 나누고 있다.


한쪽 벤치에는 나란히 앉은 어르신들이 조용한 오후를 보내고 있고, 다른 쪽에는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앉아 또 다른 하루를 이어간다.

말없이 흘러가는 시간이지만, 그 안에는 각자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누군가는 휴식을, 누군가는 돌봄을, 또 누군가는 기다림을 보내는 이 공간은 특별하지 않다.
그래서 더 의미 있다.

이 장면은 거창한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매일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풍경이다.
그리고 그 일상은, 이렇게 서로 다른 세대가 같은 자리에서 머물며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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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