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충북도의원 선거구 3개로 증설·재편…지역 정치권 파장 예상

국회 정치개혁특별위 통과로 기초의원 선거구까지 대폭 조정 불가피

▲개편된 제천지역 선거구.요

제천시 충북도의원 선거구 증설 및 재편안이 1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지역 정치권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제천시 도의원 선거구는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3개 선거구로 재편된다.

제1선거구는 봉양읍·백운면·송학면·의림지동·용두동, 제2선거구는 금성·청풍·수산·덕산·한수면 등 남부권 5개 면과 교동·남현동·신백동, 제3선거구는 중앙동·영서동·청전동·화산동으로 구성된다.

당초 도심권과 농촌권을 구분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실제로는 읍·면·동이 혼합된 형태로 선거구가 재편되면서 ‘예상 밖 3분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의림지동과 용두동이 농촌 지역과 함께 묶이고, 교동·남현동·신백동이 남부 면지역과 결합된 점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이에 따라 출마 후보들의 구도도 일부 변화가 예상된다. 국힘 김꽃임·민주 양순경 후보는 제1선거구, 국힘 이정수 후보는 제2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며, 민주당에서는 김홍철 전 시의원과 제천시장 경선에 떨어진 전원표 후보가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힘 김호경 민주 권오규 후보는 제3선거구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영향은 기초의원 선거구에까지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광역의원 선거구와 연동되는 구조상 제천시의원 선거구 역시 대폭 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바선거구가 추가되며 전체 선거구는 6개로 늘어날 예정이며, 기존 선거구의 절반 이상이 재편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역 정치권은 이번 선거구 개편이 단순한 의석 증가를 넘어 정치 지형 전반을 흔들 변수로 보고 있다. 생활권이 확대되면서 후보들은 기존보다 넓은 지역을 아우르는 전략과 인지도 확보가 요구될 전망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도의원 선거구 확대는 예상됐지만, 읍·면·동이 이렇게까지 혼합되는 방식은 이례적”이라며 “시의원 선거구까지 대폭 조정이 불가피해 향후 공천 경쟁과 정치권 재편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구 조정안은 충북도 선거구획정위원회 심의와 관련 조례 개정, 충북도의회 의결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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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