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렌’ 김금순, 미스터리한 존재감… 극 긴장감 끌어올려

로얄옥션 회장 김선애 역, 절제된 연기로 몰입도 상승

 

▲[사진 = tvN ‘세이렌’ 방송 화면 캡처 출처]


 ‘세이렌’ 김금순이 미스터리한 존재감으로 극의 텐션을 끌어올렸다.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이 본격적인 전개에 돌입하며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그 가운데 로얄옥션의 회장 김선애로 분한 배우 김금순이 절제된 연기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새로운 국면을 예고,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사진 = tvN ‘세이렌’ 방송 화면 캡처 출처]

지난 9일과 10일 방송된 ‘세이렌’ 3-4회에서는 김선애의 비밀스러운 면모가 더욱 선명해졌다. 김윤지(이엘리야 분) 추락사로 회사가 시끄러워지자 김선애는 “덮고 싶은 게 있을 때는 화려한 쇼 타임을 열어야지”라며 슈틸러의 작품을 들고 오는 사람이 후계 1순위가 될 거라는 말로 한설아(박민영 분)와 송재욱(허재호 분) 사이에 경쟁을 유발했다. 또한 경매 전 태명 회장에게 미리 작품을 소개하며 낙찰을 유도했고 응찰가에도 관여하며 판을 설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선애의 숨겨진 공간도 드러났다. 그는 신발을 벗고 조심스럽게 비밀 갤러리로 들어섰고, 한 작품 앞에서 “한 작가 딸은 말이야. 당신을 안 닮았어. 그래서 마음에 들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후 용의선상에서 벗어난 한설아를 위해 직접 음식까지 챙겨주며 한설아와 연관된 과거와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 [사진 = tvN ‘세이렌’ 방송 화면 캡처 출처]

이처럼 김금순은 절제된 연기로 김선애라는 인물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설득력 있게 완성하고 있다.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는 차분한 표정과 낮게 깔린 말투로 인물의 속내를 쉽게 알 수 없게 하여 장면마다 묘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것. 또한 특유의 강렬함으로 베일에 싸인 인물의 서사에 단번에 몰입하게 만들며 극의 텐션을 책임지고 있다.

캐릭터가 지닌 권위와 무게감을 자연스럽게 전하며 장면의 밀도를 높이고 있는 김금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우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 역시 자연스럽게 높이고 있는 그의 존재감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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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