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세계 3대 정원박람회 및 도시숲 선진지 견학 성료

- 국가정원 조성과 정원도시 실현의 발판 마련

▲ 국제정원박람회(황지해 작가와의 만남)

충주시와 충주시의회는 2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6박8일 일정의 유럽 선진 정원 및 도시숲 견학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

조길형 충주시장, 박해수 충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10명의 방문단은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회장 홍광표)의 안내를 받아 세계 3대 정원박람회라 불리는 △독일 BUGA(독일연방정원박람회) △영국 첼시 플라워쇼 △프랑스 쇼몽 국제 가든 페스티벌 △독일의 도시숲 선진지인 슈투트가르트 등을 둘러보는 빠듯한 일정을 차질없이 소화했다.

특히,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는 쇼가든 부문 금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정원작가 황지해 씨를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충주시와의 협력관계를 논의했다.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은 “이번에 방문한 정원들은 단순히 1~2년 내에 완성한 것이 아니라 수십 년 동안 지속적인 관리를 받아온 곳으로 세계적인 명소답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편의시설 등도 잘 갖추어져 있었다”며 “충주국가정원 조성 시 이러한 점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꽃과 나무로 인해 사람이 행복해지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 생생한 현장을 눈으로 확인했다”며 “시민이 행복한 품격 있는 충주의 밑거름이 될 국가정원 조성과 정원도시 실현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기차역을 지하화하는 등 단절된 녹지대를 연결하는 ‘슈투트가르트 21 프로젝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충주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에 어떤 식으로 적용할지 깊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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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