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공공시설 임시 폐쇄 내달 1일까지 연장

- 경로당 163개소, 마을회관 59개소, 실내 관광시설 등 폐쇄 연장
- 다만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은 폐쇄조치서 제외


▲ 단양군 청사 전경


JD News 유소진 기자 = 단양군은 공공시설물 임시폐쇄를 내달 1일까지 연장한다.


27일 단양군에 따르면 정부의 비수도권 3단계 일괄 격상 결정에 따라 당초 이달 25일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폐쇄기간을 내달 1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개방시설에 대해서는 고강도 방역조치와 함께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폐쇄 연장시설은 경로당 163개소, 마을회관 59개소 등 주민편의 시설과 온달관광지, 삼봉스토리관, 수양개전시관 등 실내 관광시설이다.


또한 국민체육센터, 문화체육센터, 공설운동장, 각 읍면 생활체육공원 등 체육시설과 평생학습센터, 여성발전센터도 폐쇄가 유지된다.


다만, 지난주 운영이 중단됐던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은 폐쇄조치에서 제외된다.


군은 개방되는 모든 시설에 대해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하는 등 감염위험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앞서 단양군은 지난 24∼25일 양일간 15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실내 체육시설, 유흥주점, 음식점, 종교시설 등 206개소에 대한 특별방역점검 및 계도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시작된 소백산국립공원 관련 집단감염의 확산세는 다소 안정이 된 듯 보이나 타 지역 접촉 등에 따른 산발적인 지역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역대책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군의 적극적인 방역대책과 함께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음식점 등 업소 운영자의 안심콜 서비스 적극 참여, 확진자의 적극적인 역학조사 참여 등 주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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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