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주민 편의 위해 민원창구 양 방향 마이크 설치

- 가림막과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민원인과의 대화에 어려움이 잦아...
- 민원창구에 양 방향 마이크와 스피커 설치를 완료, 정확한 의사소통 가능해져

▲ 단양군청 민원과를 찾는 주민들과 공무원의 원활한 소통 위해 양 방향 마이크와 스피커를 설치했다.


JD News 유소진 기자 = 단양군이 군청 민원과를 찾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소통이 원활한 양 방향 마이크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단양군에 따르면 본청 1층 민원과 민원창구에 양 방향 마이크 10대를 설치해 공무원과 주민간의 정확한 소통을 도모하는 동시에 쾌적한 민원실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군 민원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착용 안내, 창구 가림막 설치, 손 소독제 비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가림막과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민원인과의 대화에 어려움을 주는 경우가 잦았다.


이런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군은 지난 주 민원창구에 양 방향 마이크와 스피커 설치를 완료했으며, 담당 공무원과 민원인은 작은 음성으로도 정확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졌다.


민원실을 방문한 주민 A씨도 “가림막과 마스크 착용 때문에 대화 소리가 작고 명확하지 않아 불편함을 많이 느꼈었는데, 이번 양 방향 마이크 설치로 편하고 기분 좋게 민원을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특히, 고령의 민원인일 경우 큰 소리로 대화해야 하는 어려움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민원인과 직원들 모두 큰 소리로 말하지 않아도 돼 좀 더 편안하게 민원응대가 가능할 것 같다”며 “민원인 불편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는 한편, 코로나19로부터 쾌적하고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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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