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 대기 차로 확보 요구

- 교통 혼잡 유발, 민원 해결 위해 나선다

▲ 제천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기 위해 한 차로를 줄이어 대기하며 이용하고 있다.(사진 유소진기자 21.6.15)


JD News 유소진 기자 = 제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하면서 운전자가 차에 탄 채로 물건을 살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Drive Through)’ 이용률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매장을 드나드는 차 비중이 높아져 교통체증, 보행안전 위협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이용률이 크게 늘어 진입하려는 차량행렬이 한 차선을 가로막고 있어 주행하는 일반 차량들의 교통흐름을 방해 및 추돌사고 위험, 교통혼잡 등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에서는 발 빠른 안전대책을 위해 민·관 합동회의를 개최했으며, 스타벅스 및 해당 건물주 측에 교통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요구, 최종 대기차로를 약20m 설치하는 계획(안)으로 도로점용(변경) 등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이용으로 인해 보행안전 및 교통안전에 심각한 위험으로 민원이 속출해, 스타벅스측에 교통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대기차로를 설치하여 개선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라며 “금번 대기차로 설치 공사로 인한 감독을 철저히 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도로 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도로점용(변경)허가가 승인이 되어 공사가 완공되면 도로 혼잡으로 인한 민원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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