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온실가스 배출권 매도로 세외수입 4억 3000만원 확보 성과

- 지속적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중립 실천

▲ 제천시청 전경 

JD News 유소진 기자 = 제천시는 2020년 실제 배출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환경부에 제출한 결과 배출권 잉여수량이 발생하여 배출권거래시장인 한국거래소(KRX)에서 32,377KAU를 매도하고 4억 3000만원 상당의 세외수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탄소배출권거래제’는 정부에서 할당대상업체에 배출권을 할당하고, 할당범위 내에서 배출권 인증 여분 또는 부족분에 대하여 타 할당대상업체와의 거래를 허용하며, 각 할당대상업체는 감축여력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또는 배출권 매입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배출허용량을 준수토록 하는 제도다.

시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총 66,858톤을 배출하여 2020년 정부 할당량(93,883톤) 대비 27,025톤을 감축했으며, 2019년 이월량 19,373톤과 합산해 잉여 배출권 46,398톤을 보유하게 됐다.

잉여분 중 14,012톤은 2021년의 배출권거래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이월처리하고, 32,377톤을 매도해 세입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탄소중립 실천이 새로운 환경이슈로 부상되고 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로 인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환경이 매우 긴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후 변화를 선도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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