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도시 제천', 11월 한 달간 전국·도내 체육대회 10건 '격돌'

13일부터 13개 경기장 동시 가동 '전국 스포츠클럽교류전' 등 메이저 대회 줄줄이 개최
주말마다 수천 명 집중… 제천시, 숙박·외식업소 사전 안내 및 특별 현장 안내 총력

▲제천시종합운동장

제천시가 11월 한 달간 전국 및 도내 체육대회 10건을 잇달아 개최하며 스포츠 도시의 면모를 드러낸다. 대회 참가를 위해 제천을 찾는 선수단은 1만 6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체육 활성화는 물론 숙박·외식업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27일 제천시에 따르면 11월에는 그라운드골프, 합기도, 축구, 풋살, 탁구, 농구, 야구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가 관내 주요 경기장에서 열린다. 특히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4회 전국 스포츠클럽교류전’은 제천체육관 등 13개 경기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전국 스포츠클럽 선수 4,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3일 신백그라운드골프장에서 열리는 ‘제12회 제천시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이어 6일부터 8일까지 어울림체육관에서 ‘2026 충북교육감기 합기도대회’가 열리고, 같은 날 제천축구센터에서는 ‘2026 충북교육감배 겸 제41회 충북협회장기 축구대회’가 개막해 9일까지 진행된다. 두 대회에는 모두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봉양건강축구캠프장에서도 6일부터 9일까지 ‘2026 전국유소년스포츠 시도 교류전 풋살대회’가 열려 유소년 선수 1,300여 명이 기량을 겨룬다. 지난 10월 축구 종목에 이어 풋살 종목까지 제천에서 개최되면서 유소년 스포츠 교류의 장이 확대된다.

중순 이후에는 전국 단위 대회가 잇따른다. 20일부터 22일까지 제천축구센터에서는 전국 유소년 선수 4,000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왕중왕전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 열리며, 21일부터 22일까지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는 동호인 500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대학동호인 탁구대회’가 개최된다.

같은 기간 제천체육관과 어울림체육관에서는 1,600여 명이 참가하는 ‘2026 KBL 유스 드림컵’이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금성야구장과 송학야구장에서는 ‘2026 제천 청풍호배 전국 대학클럽팀 초청 야구대회’가 21\~22일과 28\~29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11월 마지막 주말인 28일부터 29일까지는 제천체육관 등 5개 경기장에서 전국 생활체육 농구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생활체육농구대회’가 열려 한 달간 이어진 체육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제천시는 대회 일정이 주말에 집중되는 만큼 경기장 운영과 교통·주차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13\~15일에는 13개 경기장이 동시에 운영되고, 21\~22일에는 4개 대회에 6,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장별 일정을 사전에 공유하고 주차 공간과 이동 동선을 조정할 방침이다.

또한 주요 경기장 진입로와 경기장 간 이동 구간에 안내 인력을 배치해 참가 선수단과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숙박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21\~22일에 대비해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에도 대회 일정과 예상 방문 규모를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11월은 한 주말에만 수천 명이 동시에 제천을 찾는 달”이라며 “어느 경기장을 찾든 길을 헤매거나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현장 안내를 강화하고, 올해 제천을 찾은 선수단이 내년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기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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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