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질 듯 기울었다”…제천 도로변 전봇대 ‘아찔’, 시민들 불안

제천비행장 입구 교차로 주변 전봇대 한쪽으로 크게 기울어져
차량·보행자 통행 잦은 도로…지반·전선 등 관계기관 점검 필요

▲제천시 의림대로 제천비행장 입구 교차로에 설치되어 있는 전봇대개 위험하게 기울어져 있다./사진 정은택 기자


제천시 도로변에 설치된 전봇대가 한쪽으로 크게 기울어진 상태에서 방치되고 있어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문제가 지적된 곳은 제천시 의림대로 제천비행장 입구 교차로 주변이다.  도로변 전봇대가 눈에 띄게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주변에는 전력·통신 관련 전선들이 복잡하게 연결돼 있다.

특히 교차로 신호시설과 전봇대, 각종 전선이 한데 얽혀 있는 모습도 확인된다.

해당 도로는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이어지는 곳으로, 주변에는 상가와 건물 등이 자리하고 있어 시설물 상태에 대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봇대는 전력과 통신시설을 지탱하는 주요 기반시설이다. 외관상 기울어짐이 확인될 경우 지반 침하 여부를 비롯해 기초부 상태와 시설물 이상 여부, 전선 및 부착 시설물의 안전 상태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전봇대 주변에는 차량이 오가거나 주·정차하고 보행자들의 이동도 이어지고 있어, 만일 시설물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주변 이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 제천시 의림대로 제천비행장 입구 교차로에 기울어진 채 방치되고 있는 전봇대/사진 정은택 기자


한 시민은 “매일 지나다니는 길이라 전봇대가 기울어진 것을 알고 있었지만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며 “사고가 발생한 뒤 조치하기보다 관계기관에서 미리 현장을 확인하고 안전 여부를 점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확인된 사진만으로 해당 전봇대의 정확한 기울기나 구조적 안전성, 기울어진 원인 및 관리 주체를 단정할 수는 없다. 구체적인 시설 상태는 관계기관의 현장 확인과 안전점검을 통해 판단해야 한다.

그럼에도 외관상 기울어진 상태가 확인된 만큼 관계기관이 현장을 찾아 전봇대의 기울기와 지반 상태, 기초부 이상 여부, 전선 및 부착 시설물의 상태 등을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력·통신시설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기반시설인 만큼 문제가 발생한 이후 복구하는 것보다 이상 징후를 사전에 확인하고 조치하는 예방적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시민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의 신속한 현장 확인과 필요한 후속 조치가 요구된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