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와 시민이 함께한 문화교류의 장 마련

제천시가 재외동포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교류 축제인 ‘제천시 한민족 화합 한마당’을 20일 의림지 역사박물관 일원에서 개막했다.
2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가 하나되는 아리랑’을 주제로 제천시가 주최하고 제천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재외동포청과 충청북도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재외동포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제천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식과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우천 관계로 취소됐다.
행사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와 전통의상 체험, 각국 전통놀이, 공예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고려인의 역사와 독립운동 자료를 소개하는 호국·독립 역사관과 제천시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사업 홍보관도 마련돼 의미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의림지 글로벌 맛잔치’에서는 제천의 명물 빨간오뎅을 비롯해 고려인 음식, 베트남·인도 등 세계 각국의 음식을 선보인다.
오후에는 제53회 제천문화페스티벌이 이어져 색소폰 오케스트라와 대중가수 김연자, 신유, 스페이스A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21일에는 김호진, 지유진, 정보람, 지음 등의 공연과 함께 전국 재외동포 및 외국인이 참가하는 케이팝 노래자랑 본선이 열려 한민족 화합의 의미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재외동포와 시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의림지를 찾은 모든 분들이 함께 어울리며 화합과 상생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한민족 화합 한마당은 세계문화 체험, 공연, 전시, 글로벌 먹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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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