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이상천 후보 “제천이 살아야 충북 북부권 산다” 공동비전 발표

국가보훈병원·국가산단·산림치유원 등 제천 발전 위한 6대 핵심 과제 제시
“제천을 충북 균형발전 이끄는 새로운 성장축이자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것”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와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가 18일 제천시청에서 공동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와 이상천 후보가 제천 지역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갈 공동 비전을 공표하며 세몰이에 나섰다.

두 후보와 제천 지역 시·도의원 출마자들은 18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균형발전은 말로만 하는 선언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제천이 살아야 북부권이 살아나고, 나아가 충북 전체의 균형발전도 완성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공동 비전에는 제천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6대 핵심 과제가 전면에 배치됐다.

먼저 두 후보는 '제천 국가보훈병원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상대적으로 공공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충북을 비롯해 강원 남부, 경북 북부권을 아우르는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공공의료를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어 제5산업단지 개발을 발판 삼아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차전지와 자율주행, 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제천을 충북 북부권의 핵심 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왕암동 일원에는 국비 등을 투입해 약 400억 원 규모의 '국립 천연물소재 특화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제조공정의 표준화부터 분석, 검증, 보관 기능까지 연계한 통합지원 체계를 마련해 지역 특화 산업인 천연물 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은퇴자마을 시범 선도지역 조성과 함께 청풍면 일원에 약 2,000억 원 규모(국비 100%)의 '국립 산림치유원 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제천이 가진 청정 자연환경과 한방·천연물 자원을 결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웰니스 도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이다.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한 대책도 포함됐다. 두 후보는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 제천이 실질적인 수혜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전방위로 대응하는 한편, 충북도 산하기관의 제천 이전과 북부권으로의 기능 분산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용한 후보는 “제천은 이제 더 이상 소외된 채 기다리는 도시가 아니라 충북의 미래를 당당히 이끄는 중심축이 돼야 한다”며 “국가가 적극 투자하고 대기업이 들어오며, 사람이 찾아와 머무는 제천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천 후보 역시 “제천 시민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변화와 발전을 반드시 눈앞의 현실로 증명해 보이겠다”며 “당적을 초월해 힘 있는 리더십으로 제천 발전을 강력하게 견인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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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