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 이상용, “길거리서 쓰러져” 별세… 애도
매일 1,000원짜리 신권 100장을 은행에서 찾아 다니던 할아버지..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그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년이 흘렀네요. 지난해 5월 9일, 감기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향년 81세로 별세했습니다.
1970년대 KBS '모이자 노래하자'로 전국적 사랑을 받기 시작한 그는 미국 만화 캐릭터를 닮았다는 이유로 '뽀빠이 아저씨'가 되었습니다. 이후 '전국노래자랑', '우정의 무대' 등에서 활약하며 국민 MC로 자리잡았죠.
하지만 그의 진짜 모습은 무대 밖에서 빛났습니다
심장병 어린이 500명 넘게 수술을 지원했고, 한국어린이보호회를 직접 세워 운영했습니다.
70대 후반까지도 매일 거리를 다니며 식당 직원, 구두 수선공,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조용히 '복돈'을 건넸죠.
"하루에 100장, 한 달이면 300만 원 가까이 된다. 어려운 분들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담담히 말하던 그의 목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남을 위해 살았던 진짜 어른. 그의 따뜻한 마음이 지금도 많은 사람들 기억 속에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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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