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영등포구에 수해 구호물품 지원

- 자매결연도시 영등포구에 마음도 더 가까이

▲ 충주시청 전경


충북 충주시는 지난 2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에 수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영등포구는 8월 누적 강우량 495mm의 집중호우로 주택·상가·공장 침수 등 약 287억 원의 재산피해와 10,5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시는 300만 원 상당의‘충주 미소진쌀’을 영등포구에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쌀은 영등포구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는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충주 대표쌀인‘미소진쌀’을 구입해 농촌지역 경제도 함께 챙겼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년 전 충주 호우 피해 당시 영등포구의 따뜻한 손길이 충주시민들에게 큰 힘이 됐었다”며 “이번 구호물품이 자매결연도시 영등포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와 영등포구는 지난 2015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농특산물직거래 장터, 축제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영등포구는 2020년 충주시 호우 피해시 구호물품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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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