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천시 프리미엄 미식여행상품인 ‘마을맛여행상품’이 세계적인 잡지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4월호에 게재돼 화제다.

11일 제천시에 따르면 마을맛여행은 상업화 된 맛집이나 숙박시설이 아닌 마을에서 지내는 체험으로, 마을주민들이 직접 재배하고 생산한 고유의 식재료로 마을 주부들은 요리사가 되고, 마을 공터는 음식점, 마을 민가 빈방들이 숙소가 되어 손님들을 받는 마을체험 여행이다.

특히 마을체험의 하이라이트는 소담하게 한상 차려나오는 소반다이닝이다.

제천시는 마을맛여행과 더불어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제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미식도시제천 홍보를 위한 '멋대로 찍는 제천 맛로그!!' SNS이벤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제천맛집, 약채락, 명동갈비골목, 제천역 가락국수 등 맛집이용 블로그 포스팅 및 인증샷 미식투어프로그램 이용객들에게 약채락 양념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시는 바이럴마케팅과 온라인 홍보 강화로 침체된 지역 관광경기를 회복하고 미식도시제천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제천시는 여행지를 선정하는데 음식은 가장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미식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 지난 2019년 미식마케팅팀을 신설했으며, 다채로운 음식관광 콘텐츠 개발과 함께 트렌드에 맞춘 홍보와 마케팅의 노력이 다양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네이버포스트 여행분야에서 제천가스트로투어상품이 1위를 기록, 여행전문매거진 SRT에서 선정한 ‘미식투어 떠나고 싶은 베스트 5’에도 선정됐다.

아울러, 올 2월에는 제1회 한국문화관광대상에서 마케팅분야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으며, 한국관광공사 한국데이터랩에서 분석한 제천지역 SNS 인기 키워드 순위에서 ‘미식’이 1위를 차지하는 등 미식도시제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제천은 생태, 문화, 치유, 힐링자원이 풍부하고 전국을 대표하는 맛있는 음식이 많아 국내 어느 지역보다 경쟁력이 있다”라며,

이어 “제천만의 특화된 음식관광 상품을 수시로 개발하고 홍보해 전국 제일의 미식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