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Smart City 공모사업 3건 동시 선정

-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 지원 사업,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사업 등 3건 선정
-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제설, 지능형 CCTV, 안심비상벨, 공공 Wi-Fi 등 구축 계획

충북 제천시가 한국판 뉴딜 및 스마트도시 구축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에서 지원하는 공모사업에 참여해 총 3건이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30일 제천시에 따르면 선정된 3건의 전체 사업비는 총 22억 6,000만원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지원하는 2건의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지원 사업’에 16억 6,000만원(국비60%, 도비10%, 시비30%), 행정안전부에서 지원하는 1건의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사업’에 6억원(국비50%, 시비50%)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 사업의 선정으로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 지역(역세권, 서부동)에 스마트 서비스 구축 사업비를 추가 지원 받게 됨에 따라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에 부가적인 효과 창출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역세권 지역 사업은 역전교차로 지역(역세권 도시재생 지역)에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통해 마중물 사업으로 추진 예정인 중심상권 특화거리로의 기능 확장 역할과 함께 역전한마음 시장에서 시내 중심으로 보행이동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 및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예상된다.

이어 서부동 지역 사업은 급경사 도로(내제로 회전교차로 인근) 및 보행용 계단(우체국 테니스장 인근)에 스마트 제설 서비스의 설치로 눈길 미끄럼 낙상사고 등 각종사고 예방을 통해 겨울철 시민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 곳의 사업지역에는 지역별 대표적인 2가지 스마트서비스(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제설) 외에 지능형 CCTV, 안심비상벨, 공공 Wi-Fi, 스마트가로등(보안등), 날씨·미세먼지·생활정보 제공 등의 각종 부가적인 스마트 서비스도 구축 할 계획이다.


또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사업은 도심지역에 집중돼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농촌지역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으로, IoT(사물인터넷)기반의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 및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통해 최근 확산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 방지와 야생동물로 인한 농촌지역의 농작물 피해 방지를 지원하게 된다.

이에 제천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정부지원 스마트서비스 공모사업의 추진을 통한 시민생활 전반적인 분야(교통, 복지, 에너지, 환경, 방범, 방재, 시설물 관리, 관광 등)에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해, 시민이 느낄 수 있는 지능화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