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 막바지 공사 한창

- 총 470억원 규모로 지난해 5월 착공, 올 12월 준공 목표
- 현재 80%의 공정률 내년 상반기 본격 가동 계획
- 지방상수도 선진화 사업들도 연말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

JD News 석의환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신설 중인 단양정수장 현대화 사업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군은 군민들의 오랜 숙원인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은 총 470억원(국비 235억원) 규모로 지난해 5월 착공했으며, 주요 구조물 시공 및 도·송수관로 설치 등 작업이 진행돼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수도 사업 변경인가 등 인·허가 업무 추진과 함께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한 시운전 및 단지 내 부대공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단양정수장의 본격 가동에 들어 갈 계획이다.

1984년 건설된 기존 정수장은 3차례 증설을 통해 1일 2만 t(톤)의 수돗물 생산용량을 갖췄지만 시설 노후화와 잦은 침수피해로 이전 설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과 K-water 실무자는 환경부 등을 방문해 사업의 긴급성을 계속해서 설득해 대규모 국비 확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에 단양읍 별곡리 단양군복합스포츠센터 일원에 신설되는 단양정수장에는 표준정수처리공정이 도입돼 연간 약 20일 고탁도(590NTU)를 보이는 물을 정수 처리 후 0.5NTU 이하로 유지하는 등 안정적 수질의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 할 계획이다.

또한, 경도저감을 위한 NF막여과 공정을 도입해 석회질 등 잔여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대폭적인 수질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스마트 지방상수도 관리체계 구축사업 ▲지방상수도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등 지방상수도 선진화 사업들도 올 연말까지 모두 완료 할 계획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되는 단양정수장 현대화 사업이 건실하게 완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 건강과 직결되는 맑고 깨끗한 생활용수가 부족함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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