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권 수호의 역사 되새긴다"... 제천시, 의병창의 131주년 제천의병제 개최

22일 자양영당 숭의사서 고유제 봉행… 난계국악단 제례악 연주
한시지상백일장·의병사적 서예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마련

▲ 지난해 자양영당 수의사에서 열린 의병제 고유제 장면

제천문화원이 의병 창의 131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오전 11시 자양영당 숭의사에서 ‘제천의병제’를 개최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린다.

전국 최초·최대 규모의 을미의병 창의 중심지인 제천은 국권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항전의 역사적 현장이다. 이번 행사는 통합 제천시 출범과 함께 100주년을 맞았던 1995년 이후 매년 그 뜻을 이어오며 올해로 131주년을 맞았다.

핵심 행사인 고유제는 22일 오전 11시 자양영당 숭의사에서 엄수된다. 이날 제례에는 기관·단체장, 유족, 학생들이 대거 참석하는 가운데 초헌관에 이상천 제천시장, 아헌관에 이성진 제천시의회 의장, 종헌관에 김상우 제천의병유족회장이 나선다.


특히 난계국악단의 제례악 연주와 3105부대 장병들의 조총 발사가 더해져 의병정신의 무게와 엄숙함을 더할 예정이다. 이어 23일에는 순국선열묘역 묘제가 이어진다.

시민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문화 행도 풍성하다. 지난 20일 전국 공모 한시지상백일장 시상식이 열린 데 이어, 21일부터 23일까지 제천시민회관 1층 전시실에서는 제천의병사적 서예전이 개최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의병 선열들의 충의와 희생정신을 오늘의 시민정신으로 이어가는 소중한 자리”라며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제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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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