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비내섬에 100억 원 투입…습지탐방지원센터 들어선다

지역균형발전 공모 최종 선정…2030년까지 사업 추진, 국·도비 65억 확보
전시·교육·생태체험 거점 조성…비내길·철새 도래지 연계 생태관광 활성화 기대

▲ 습지탐방지원센터가 조성되는 앙성면 비내섬.

충주시 앙성면 비내섬에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한 습지탐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주시는 2027년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사업 공모에서 ‘비내섬 습지탐방지원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철새 등 다양한 생태 자원을 보유한 비내섬의 체계적인 보전·관리와 탐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00억 원으로, 국비 50억 원과 도비 15억 원을 지원받아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내섬 일대는 2021년 충청북도 최초이자 전국 28번째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센터에 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시·교육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생태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비내섬축제와 비내길, 두무소 국가생태탐방로, 남한강 수변 철새 도래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생태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비내섬의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고 보전과 활용이 조화를 이루는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습지탐방지원센터가 생태학습의 장이자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설계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수렴해 습지 보전과 환경교육, 생태관광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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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