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아파트 층간소음문제' 해결 위해 시민단체서 추진위 구축!

- 2019년보다 2020년도 무려 61% 증가! 민원수 2만 6257건...
- 공동주택 층간소음위원회 구축 후 소음분쟁 해결 예방 역활할 것 기대

▲ 제천시 층간소음위원회 구축 위한 추진회의 모습


JD News 유소진 기자 = 제천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아파트 층간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1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2020년 층간소음 전화민원은 모두 4만 2250건으로, 2019년보다 무려 61%나 증가한 2만 6257건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시민단체인 제천시 도시재생주민협의체(의장 이숙희)가 효율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 31일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날 발족식에 참석한 제천시의원과 담당공무원, 층간소음예방 사업 관련자와 아파트 대표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로, 금년 내 제천시 공동주택 층간소음위원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추진위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층간소음 갈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은 미비하다"고 설명했다.


또 아파트내에 설치되어 있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층간소음위원회도 형식적으로 존재는 하나 층간소음이 발생하면 관리사무소에 중재를 요청하거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민원을 제기하는 형태로  그리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아파트 건축년도가 오래된 곳이 많은 만큼 시민 중심의 공동주택 층간소음위원회가 구축된다면 아파트 소음분쟁 해결 예방을 위해 추후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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