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벚나무 가로수 수세회복사업 시행

- 벚나무 345주, 내달 2일까지 2회에 걸쳐 약제살포
- 단양읍 삼봉로와 수변로, 단성면 하방리는 매년 4월 벚꽃 만발해 사진촬영 명소로 알려져

▲ 단양군 상진리, 올해 4월에도 벚꽃이 만발해 사진촬영 명소로 주목받았다.


JD News 유소진 기자 = 단양군은 버섯모양 복자기 가로수와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벚나무 가로수의 수세회복 사업을 시행한다.


19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번 벚나무 수세회복 사업은 유리나방, 사향하늘소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단양읍 삼봉로와 수변로, 단성면 하방리 일원에 식재된 벚나무 345주에 대해 내달 2일까지 2회에 걸쳐 약제살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각종 해충으로 인한 벚나무의 수피탈저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수세회복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단양군의 이색 관광 상품으로도 떠오르고 있는 가로수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삭막한 회색빛 도심이 아닌 아름답고 풍요로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벚나무가 식재된 단양읍 삼봉로와 수변로, 단성면 하방리는 평소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코스로 매년 4월이면 봄이 되면 하얀 벚꽃이 만발해 사진촬영 명소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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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