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강화된 코로나19 방역지침 운영

- 소선암, 사인암 등 주요 물놀이 지역 오는 31일까지 매일 방역실태 집중점검 실시
- 노래방, PC방 등 집중단속 대상지역은 16일까지 단양경찰서와 합동점검반 편성해 운영

▲ 단양군청사 전경


JD News 유소진 기자 = 단양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충북도 기준을 보완·강화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운영한다.


9일 단양군에 따르면 코로나19 4차 대유행 돌입과 휴가철 이동량 증가에 따른 지역 내 감염 우려에 따라 박대순 부군수 주재로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지침에는 충북도 3단계를 철저하게 준수하는 한편, 군에서 자체 마련한 강화방안도 포함됐다.


군은 자체 강화된 방역대책을 통해 공직자의 경우 불필요한 출장과 모임 등을 자제하고, 휴가 등으로 타 지역 방문 시에는 복귀 후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인 경우 출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역내 기업체 등에는 신규 채용자 및 외주업체 근로자에 대한 선제적 PCR 검사를 반드시 실시해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강력히 권고했다.


단양군은 오늘(9일) 선제적으로 신원조회를 마친 신규 공무원 6명을 군 보건소로 발령 내 역학조사, 백신접종 등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부족함이 없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군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피서객이 많이 찾는 소선암, 사인암 등 주요 물놀이 지역에 대해서는 오는 31일까지 매일 방역실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노래방, PC방 등 집중단속 대상지역은 16일까지 단양경찰서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운영에 나선다.


대 군민 소통채널인 카카오톡채널 ‘단양군청’을 활용해 강화된 방역지침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군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도시인 우리 단양은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강화된 방역지침으로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경로를 차단하고, 주민생활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