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원주 사설합창단발 중·고생 코로나19 감염 확산

- 15일 추가 1명, 누적 확진자 355명


JD News 유소진 기자 = 제천에서 강원 원주 사설합창단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19 집단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원주 A합창단 인솔자 20대 여성이 전날 14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여성과 같은 차량으로 원주와 제천을 오가던 합창단원인 중고생 4명이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었음에도 최초 확진자인 원주 A합창단 인솔자 여성만 먼저 검사를 받은것으로 들어났다.


전날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단원과 접촉한 여중생 1명(제천 355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원주 오페라합창단발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제천시는 원주의 A합창단 관련해, 의림여중 235명, 내토중 185명, 제일고 67명 등 총 1,589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현재까지 확진자는 1명, 재검 대상자 5명, 검사중 451명이며, 음성 판정은 1,132명으로 추가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확진 청소년들은 같은 물병을 돌려 마시거나 마스크를 벗고 사진을 찍는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접촉 의심자 대부분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정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검사대상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제천지역 3개 중고교가 이번 주 원격수업으로 전환됐고, 확진자가 나온 학년에 대해 2주간 등교 중지 됐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