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쌍용양회 폐기물매립시설 조성 결사반대 성명서 발표


▲ 제천시의회 '쌍용양회 폐기물매립시설' 조성 결사 반대 성명서 발표

JD News 이용희 기자 = 제천시의회(의장 배동만)는 지난 29일 제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쌍용양회 폐기물매립시설 조성 결사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쌍용양회공업(주)는 영월군 한반도면에 위치한 채굴종료지구에 매립면적 191,225㎡, 매립기간 16년, 매립용량 560만 톤의 폐기물매립시설 조성을 준비 중이다.

이에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성명쌍용양회공업(주)에서 추진하는 폐기물매립시설 규모는 매립용량 560만 톤으로 왕암동산업폐기물 매립용량의 20배에 달하며, 사업대상지는 지반 동공이 많은 석회암지대로 침출수 유출 시 우리시에도 심각한 환경훼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폐기물매립시설이 조성되면 전국 각지의 폐기물이 반입되어 제천시를 경유하는 폐기물 운반차량으로 인해 분진, 악취 발생 등 지역 주민에게 많은 고통이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4월 임시회에서 폐기물매립장 조성 반대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을 밝히며, 반대 결의대회 동참 및 원주지방환경청 항의 방문 등 매립장 조성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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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