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날 뻔 ~”제천의 한 빌라에서 소화기로 초기진화, 큰 피해 막아



JD News 이용희 기자 = 15일 모두가 잠든 새벽 3시 18분경 제천 신월동의 한 빌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집주인이 자택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제천소방서(서장 서정일)가 밝혔다.


이날 화재는 빌라 1층 배관에 감겨 있던 열선이 단락되면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자 당시 귀가 중이던 이모씨(남,55세)가 이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 후 자택에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압에 성공하면서 반자 및 배관 일부만 소실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정일 서장은 “화재 시 초기진압에 실패하면 많은 재산피해는 물론 소중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인적이 드문 시간 때 신고자의 현명한 대처가 소중한 시민들을 구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감지기)의 중요성을 한층 더 강조할 수밖에 없는 사건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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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