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개 사업 재정점검해 단계·시기 조정·통합·재검토
2027년 예산 213억 원도 조정…재정건전성 강화 나서

충주시가 주요사업 재정점검을 통해 시비 820억 원을 절감하고, 2027년도 예산 213억 원의 투자 시기도 조정한다.
충주시는 세입 증가 둔화와 국·도비 확보 여건 변화 등 재정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사업 재정점검 TF’를 운영하고 97개 주요사업에 대한 재정점검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TF는 지난 8월부터 3차례 회의를 거쳐 정책 필요성, 재정 지속가능성, 사업 효과성, 추진 가능성, 기투자·법적 의무, 대안 가능성 등 6개 기준으로 사업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97개 사업 가운데 64건은 정상 추진, 2건은 보완 추진, 9건은 단계 추진, 14건은 시기 조정, 2건은 통합·전환, 6건은 재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총 33개 사업을 조정해 시비 820억 원을 절감했으며, 단계적 추진과 투자 시기 조정을 통해 2027년도 예산 213억 원도 조정해 예산 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요 사례로는 시비 부담을 분산하기 위해 도로사업 9건의 추진 시기를 조정하고, ‘충주문화원 신축’과 ‘시민의 숲 목재문화관’은 효율적인 시설 조성을 위해 통합 추진한다. 추진 여건상 어려움이 있는 ‘한강 수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은 재검토하기로 했다.
충주시는 이와 함께 부서별 자체 투자사업과 경상사업, 행사·민간보조 사업도 10% 축소를 원칙으로 예산을 자율 조정해 세출 구조조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이번 재정점검은 단순한 예산 삭감이 아니라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면서 지속 가능한 재정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절감된 재원은 시민 생활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조성에 우선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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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