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4시간 분만의료체계 지킨다…“지역에서 안심하고 출산”

충주별산부인과와 업무협약…야간·휴일 응급분만 대응체계 강화
지난해 충주시 전체 출생아 72% 담당…전문의 당직 운영 지원

▲충주시청

충주시가 야간과 휴일에도 응급분만에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분만의료체계 유지에 나선다.

충주시는 충주별산부인과의원과 ‘24시간 분만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분만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임산부들이 야간이나 휴일에도 안정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분만의료체계를 유지하고 지역 내 안전한 출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충주시와 충주별산부인과의원은 24시간 분만의료체계와 산부인과 전문의의 야간·휴일 당직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충주시는 24시간 분만체계 유지를 위해 전문의 야간·휴일 당직 운영 비용을 지원하고, 충주별산부인과의원은 상시 응급분만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2020년 개원한 충주별산부인과의원은 다수의 산부인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충청북도 의료취약지 분만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647건의 분만을 담당해 같은 기간 충주시 전체 출생아 901명의 약 72%를 차지하며 지역 분만의료의 주요 역할을 담당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야간과 휴일 응급분만에 대한 대응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지역 임산부가 타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충주에서 출산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출산은 시간과 장소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시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원정 출산을 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24시간 분만의료체계를 든든하게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24시간 분만 인프라와 야간·휴일 응급분만 대응 기반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의료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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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