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정은택 의 시선] 어둠을 가르며 떠오르는 26.9.22. 제천의 아침

천남코아루 13층 베란다에서 담아낸 장노출 일출의 궤적

▲제천시 천남코아루 13층 베란다의 일출 해오름을 1시간 정도셔터를 눌러 빛을 표현한 궤적사진 / 정은택 

새벽의 어둠이 아직 제천의 도시를 감싸고 있을 때, 베란다 너머로 아침이 시작됐다.

산 너머에서 모습을 드러낸 태양은 천천히 어둠을 밀어내며 길고 강렬한 빛의 궤적을 만들어냈다.

장노출로 담아낸 한 장의 사진 속에는 떠오르는 태양의 움직임과 시간이 고스란히 흔적으로 남았다.

검게 잠든 도시 위로 한 줄기 빛이 산을 타고 올라오는 모습은 마치 새로운 하루를 향해 길을 내는 듯하다.

매일 바라보던 집 베란다의 풍경도 카메라를 통해 바라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된다.

빛은 순간이지만,
사진은 그 순간의 시간을 기억한다.

사진작가 정은택의 시선
제천 천남코아루 13층 베란다에서 담은 장노출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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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