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구간 공정률 80%·내년 말 완공…제천 연결구간은 오는 10월 발주
같은 국도5호선인데 완공 시점 최대 5년 차이…정치권 책임론 ‘정면 부상’
원주 구간 공정률 80%·내년 말 완공…제천 연결구간은 10월 발주
같은 국도5호선인데 완공 시점 최대 5년 차이…지역 정치권 책임론 ‘정면 부상’

충북 제천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를 잇는 국도5호선 확장사업이 원주시 구간은 내년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는데 비해 제천시 구간은 뒤늦게 공사에 들어가 장기간 제구실이 어려울 전망인 가운데 제천 홀대론까지 불거지고 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원주~제천 국도5호선 확장사업 총연장 22.7㎞중 원주시 판부에서 신림까지 11.7㎞의 4차로 확장공사가 15일 현재 공정률 80%로 내년말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1,861억원이 투입된다.
이 구간은 전체적으로 4차로 선형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최대 난공사로 꼽히던 치악재터널이 관통되는 등 활기차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반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제천시와 연결되는 원주 신림에서 제천 봉양까지 11㎞는 10월 발주예정으로 오는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구간 총사업비는 2,046억원이다.
판부~신림구간과 신림~봉양 1공구(5.7㎞)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제천시 구역인 신림~봉양 2공구(5.3㎞)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각각 맡고 있다.
사실상 단일 사업인데도 행정구역에 따라 발주기관이 다르고 완공시한은 최대 5년이나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내년 하반기 국도5호선을 이용해 제천과 원주를 통행하는 운전자들은 원주 신림까지 시원하게 뚤린 4차로를 달리다가 제천시 경계 부근에서 2차로로 좁아진 도로를 맞닥뜨리는 상황이 불가피 하다.
이에 제천에서는 상대적으로 원주에 비해 차별을 받고 있다는 불만과 함께 지역 정치권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제천시 사회단체의 한 관계자는 “원주시 공사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는동안 제천에서는 뭘 했는지 모르겠다. 이러니 갈수록 인구나 모든 면에서 원주시와 격차가 벌어질 수 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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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