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어디 갈까?"… 선선한 바람 불어오는 9월, 가장 완벽한 힐링·액티비티 단양 여행코스

8월 정식 개장한 '시루섬 기적의 다리'부터 인생샷 명소 '이끼터널'까지 초가을 정취 만끽
만천하스카이워크 스릴 액티비티에 마늘순대·닭강정 먹거리까지… 알찬 하루 코스 제격

▲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뜨거웠던 여름이 물러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 초가을의 여유를 만끽하기 좋은 단양이 주말 여행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한낮의 무더위가 꺾이면서 산과 강을 따라 걷고, 탁 트인 전망과 짜릿한 체험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기가 찾아왔다.

올가을 가장 주목해야 할 신상 명소는 단연 지난 8월 정식 개장한 ‘시루섬 기적의 다리’다. 길이 617m에 달하는 이 다리는 남한강의 수려한 풍광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자, 1972년 대홍수 당시 시루섬 주민들이 보여준 희생과 연대의 기억을 품은 뜻깊은 장소다.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탁 트인 강과 산세를 여유롭게 거닐 수 있다.

기적의 다리 인근에는 초록빛 감성을 담은 ‘이끼터널’이 자리하고 있다. 도로 양옆을 감싼 짙은 녹음과 이끼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가을 공기와 어우러져 멋진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포토존으로 꼽힌다.

▲시루섬 기적의 다리

정적인 산책을 즐겼다면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역동적인 단양을 만날 차례다. 만학천봉 전망대에 오르면 남한강과 단양 시가지, 겹겹이 이어지는 산세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구불구불한 코스를 빠르게 질주하는 알파인코스터와 하늘을 가르는 짚와이어는 아름다운 풍경에 짜릿한 스릴까지 더해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여행의 화룡점정은 역시 지역의 맛이다. 단양구경시장에 들러 진한 풍미의 마늘순대와 바삭한 마늘닭강정 등 단양마늘을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를 즐기면 완벽한 일정이 완성된다.


한여름의 무더위와 성수기 혼잡에서 벗어나 야외활동을 즐기기 더없이 좋은 9월이다. 이번 주말, 선선한 강바람과 이야기가 흐르는 단양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단양구경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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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