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통의 손맛과 예술이 머무는 곳… 단양 감자 요리의 진수를 맛보다

친정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한 건강한 감자 요리와 로컬 식재료의 묘미를 살린 '가마골 쉼터'
작가 딸의 감성이 깃든 공간 속에서 만나는 단양 오미자 시그니처와 특별한 미식 여정

▲ 가마골쉼터의 소박한 감자옹심이와 콩국수

단양의 수려한 자연 속에서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한결같은 맛을 지켜오며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특별한 맛집이 화제다. 친


정어머니의 정성과 손맛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현대인의 건강까지 챙긴 감자 요리 전문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단양군 가곡면 가마골 쉼터(대표 엄선녀)의 대표 메뉴는 감자를 주재료로 하여 어머니의 전통 방식을 그대로 재현해 낸 건강식이다.

▲ 가마골쉼터 엄선녀 대표와 딸 정솔미씨


과거 시골의 향수를 자아내던 소박한 음식에서 출발했으나, 건강을 중시하는 시대적 흐름과 맞물려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지금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가 되었다.


지난 2019년  유명 방송 프로그램의 작가들이 우연히 맛을 본 후 방송 출연을 강력하게 권유했을 만큼, 화려한 기교보다는 재료 본연의 깊은 맛으로 승부하는 곳이다.

맛의 비결은 단연 철저한 식재료의 고집에 있다. 단양 지역 특유의 석회암 지대와 맑은 골짜기의 기후 조건 속에서 자라난 농산물들은 단단하고 풍미가 깊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요리에 듬뿍 들어가는 들깨와 감자 등 핵심 식재료는 모두 이 지역 특산물을 고집하여, 타 지역에서는 흉내 내기 힘든 미묘하고 깊은 향을 자아낸다.

▲꽃으로 장식된 가마골쉼터 간판

여기에 식당 내부와 주변 경관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작가로 활동 중인 자녀가 '숲속의 부엌'이라는 독창적인 테마를 바탕으로 직접 인테리어와 디자인에 참여해 공간 전체에 예술적 감성을 불어넣었다.


자연을 담은 그림과 소품들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마치 정원을 연상케하는 가마골 쉼터 

아울러 단양의 명물인 오미자를 활용해 개발한 시그니처 메뉴 등 개성 넘치는 후속 메뉴들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30년 세월의 깊은 손맛과 자연의 풍광, 그리고 예술적 감성이 어우러진 단양의 이 맛집은 단순한 요리를 넘어 따뜻한 추억과 위로를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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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