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등 6개 기관 협력…채무 소각·조정 통해 재기 지원

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주상공회의소, 충북신용보증재단, 신용회복위원회, 충주소상공인연합회, 충주전통시장연합회 등과 ‘금융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 협약식’을 열고 지역 단위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이번 협약은 상환 능력을 상실한 저소득·취약계층의 장기 연체 채무를 정리하는 캠코의 ‘새도약기금’ 제도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소상공인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도약기금’은 정부 공약사업으로, 캠코가 금융회사로부터 매입한 약 8조 2000억원 규모의 장기 연체 채권을 활용해 채무 조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약 64만 명이 수혜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대상은 7년 이상 연체된 저소득·취약계층 채무자로, 무담보 채무 원금 합계 5000만 원 이하 채권이 해당된다. 상환 능력이 없는 경우 1년 이내 채권을 소각하고, 일부 상환 능력이 있는 경우에는 원금의 30~80%를 감면하고 최장 10년까지 분할 상환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별도의 예산 부담 없이 금융 사각지대 대상자들이 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진석 충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이 취약계층에게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진희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 본부장은 “충주시와 협력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도약기금’은 대상자 심사를 거쳐 문자 또는 우편으로 개별 통보되며, 선정된 시민은 채무 조정뿐 아니라 금융 상담과 재기 지원 프로그램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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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