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재 관광활성화 방안으로 박달재 정상 주차장 매입 제안
제천시의회 박해윤 의원이 22일 열린 제342회 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박달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하며 박달재 정상 주차장 매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박달재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47만 명에 달하지만, 콘텐츠 부족으로 인해 재방문률과 체류시간이 낮은 상황”이라며 현재 박달재 정상 주차장이 민간 소유로 관리가 부족한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제천시가 정상 주차장을 매입해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한 지난 사례를 언급하며 “2009년도에 탁사정을 매입했더라면 현재 추진 중인 탁사정 주변 정비사업이 더 원활했을 것이다.
하지만 개별 공시지가가 두세 배 상승하면서 사업비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하며, 이를 교훈 삼아 박달재 사업 부지를 확보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달재를 다시 제천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박 의원은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전설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 ▲트래킹코스 조성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박 의원은 “제천 제2경으로서 박달재의 가치를 다시 높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계획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이며, 박달재를 중심으로 한 제천시 관광 활성화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박해윤 의원의 발언은 박달재를 포함한 제천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논의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이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