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중급 연기 실력 점검과 발전의 장 열다

다양한 명작부터 한국 작품까지, 관객에게 선사할 감동의 무대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는 오는 21일 오후 7시, 공학관 5층 블랙박스 실험극장에서 제110회 정기공연으로  ‘중급 연기 장면 발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연기 수업 중 중급 과정에서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대본의 특정 장면을 연기하며 실전 경험을 쌓는 자리로, 학생들의 연기 실력을 점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발표는 개인 또는 소그룹으로 진행되며, 감정 표현, 캐릭터 해석, 대사 전달 등 중급 수준의 연기 기술을 무대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강사와 동료 관객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연기력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국내외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신서진 교수의 지도 아래 안톤 체홉의 ‘곰’과 아놀 후가드의 ‘아일랜드’를, 최용진 교수는 앙베르 카뮈의 ‘오해’, 실러 데라니의 ‘꿀맛’, 테네시 윌리엄즈의 ‘유리동물원’을 통해 연기력을 지도했다.


홍은정 교수는 패트릭 해밀턴의 ‘가스등’과 피터 셰퍼의 ‘제3의 노동자’를 중심으로 배우 간의 협력과 긴장감을 탐구하도록 지도했으며, 이동준 교수는 김명화 작가의 ‘둥탈’을 통해 한국 연극의 감성과 정서를 표현하는 법을 학생들에게 가르쳤다.

이번 발표회는 단순한 수업의 연장이 아니라, 학생들이 무대에서 연기력을 펼치고, 관객과 소통하며 성장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지도 교수진으로는 이동준, 신서진, 최용진, 홍은정 교수가 참여했으며, 무대감독은 박솔빈, 조연출은 송하연, 무대디자인 및 그래픽은 김도연이 담당하여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는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연기적 잠재력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연극을 사랑하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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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