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서울시, 넥스트로컬 6기 발대식

서울 청년 8명, 단양군 창업을 전폭 지원키로

넥스트로컬 발대식(단양군을 선택한 서울 청년들(뒷줄)과 김문근 군수(앞줄 우측부터 세번째)

충북 단양군에 청년 창업의 길이 새롭게 열렸다.

군은 지난 4일 서울시가 주최하고 전국 19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제6기 넥스트로컬’ 발대식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에서 기획하고 서울시 예산으로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여 혁신적인 사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들을 지방에서 창업토록 도와주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먼저 서울시에서는 홍보, 모집 등 사업 플랫폼을 총괄 운영하고 단양군에서는 예산지원 없이 지역파트너 커뮤니티 운영 및 회의 공간 제공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84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한 롯데 카드에서는 사업 참여자 심사 후 ‘띵크어스’ 입점 등 판로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단양군처럼 댐 주변 지역 지자체 창업자에게 지역자원조사 기간에 100만 원,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팀에 창업자금 최대 2,000만 원, 내년에는 성적이 우수한 팀에 내외에 사업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등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사업 성공을 위해 각 기관, 기업이 힘을 합쳐 지속해서 힘을 실어주게 된다.

올해는 66팀, 112명이 선정됐는데 이 중 단양군을 지원한 5팀, 8명의 청년이 하반기에 단양군에서 지역 자원 조사를 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선배 창업가 제품 팝업 전시와 제6기 참여자 소개에 이어 발대식에 참석한 단양군수와 양구군수의 격려가 있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군은 관광, 시멘트 관련사업 등 많은 미래자원을 가진 곳으로 특히 최근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 젊은이들이 도전, 개척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며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직접 챙겨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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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