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문화의 거리” 훼손으로 시민의 혈세 낭비

- 상권르네상스사업단 제천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 졸속 추진
- 제천문화재단 늦장 수습 나서

지난 7일~ 9일(3일간) 제천시 문화의 거리에서 제천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가 열렸다.

문화의 거리에 조성된 달빛정원의 시설물이 파손되고 시민의 안전사고를 뒤로한 축제라며, 중앙 상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문화의거리 달빛정원은 제천시가 원도심 상권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 9월 문화의 거리에 자연수로와 함께 인공폭포와 분수 LED를 이용한 인터렉티크 경관으로 상권활성화구역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준공했다.

심지어 제천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에 야시장 임시점포까지 들어서면서, 거리의 바닥 조명 및 경관 시설물에 아무런 통제없이 무질서하게 난립해 시설물 보호 조치도 없이 주최측 업체의 냉장고, 가스통 등을 그대로 놓고 영업을 강행하는 등 시민의 안전사고를 뒤로한 축제로 전락하고 말았다.


 

제천중앙시장 문화의 거리에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제천수제맥주축제는 "시장내 장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사라며 누구를 위한 축제인지, 모르겠다며" 중앙 소상공인의 원성을 사고있다.

이번 재천문화재단 상권르네상스사업단의 제천수제맥주&달빛야시장 3일간의 축제로 시민들의 안전 부실과 주최측의 관리 부재로 졸속 추진되었음을 이를 증명하고 있다.



한편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사업 추진은 상권르네상스사업단에 추진한 것으로 정확한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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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