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

- 응급의학, 건강증진센터 등 23개 진료과 갖춘 550병상 규모


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는(이하 범시민추진위) 9월 27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제천 지역 주요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 30명으로 구성된 범시민추진위는 경찰병원 분원 제천유치를 위해 8만인 서명운동을 추진해 제천시의 강한 의지를 경찰청에 피력하는 한편, 유관부처 등을 방문해 경찰병원 분원 제천유치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일 발대식에서 범시민추진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최명현 위원장은 “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는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유입효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한편, 제천시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토 중앙에 위치한 입지와 발달된 교통망을 내세워, 우리 시의 의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 지역내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로, 더 이상 제천시민이 다른 지역으로 병원을 찾아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제천 지역내 종합병원 건립은 제천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만큼 제천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향상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과 도시발전을 위한 큰 원동력이 될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위해 서명운동(https://naver.me/GPFtSVRa) 참여와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병원 분원 건립은 비수도권 경찰관 및 소방관에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2센터(응급의학, 건강증진센터), 23개 진료과를 갖춘 55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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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